'마음다음'이라는 이름에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연결'과 '다양성'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력하는 분야인 '트라우마'를 넣어
'마음다음 트라우마 심리상담센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 연결 : 마음이 닿다. [마음 다음]
트라우마를 겪었을 때, 슬픔과 고통에 빠졌을 때,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고립감'.
바로 우리가 혼자 남겨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트라우마, 우울증 등에서 고립은 단기적으로는 생존적 가치를 가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마음을 비극으로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죠.
그렇다면, 트라우마의 유독성을 해독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연결'과 '유대', 우리가 함께 있다는 느낌일 것입니다.
우리가 삶의 고통을 함께 연대하며 같이 목도할 때
삶의 비극은 비로소 치유할 수 있는 슬픔이 됩니다.
마음다음은 '연결'과 '유대', '연대'를 지지합니다.
2. 다양성 : 多音 : 다양한 소리를 내는 몸과 마음.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다른 우리.
왜 모두가 비슷한 모습으로만 살아야 할까요?
우리가 서로의 다른 면을 인식하고 수용할 때,
내가 미워했던 나의 결점과 단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발견할 때,
우리의 삶은 새롭게 피어나 풍요로워집니다.
나의 결점과 단점은 깎고 잘라내서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 나라는 사람의 고유성을 밝히는 개성이 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상투적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됩니다.
마음다음은 각자의 '고유성'과 '개성',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개인의 몸에 담긴 지혜를 존중합니다.
자, 이렇게 우리가 함께 만나면, '다음'은 어디로 갈게 될까요?
마음다음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